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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수록 좋다’ 평가 속 조달시장서 폭넓게 활용[전기신문 제2895호 발췌]

글쓴이 : Admin





오는 6월 4일 열리는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소에는 원활한 투표를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전기제품들이 설치된다. 
여기에 설치된 각종 설비의 파워코드는 모두 동양전자산업(대표 지흥세.사진)이 생산한 제품이다. 
1985년 파워코드를 주력으로 출발한 동양전자산업은 멀티콘센트를 비롯해 알루미늄 멀티콘센트, 연장코드, 전선릴, 배선기구부터 전선, 조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품목을 취급하는 종합 배선기구 메이커다. 
단일제품으로는 파워코드와 알루미늄 멀티콘센트의 매출비중이 높은 동양전자산업은 자사 제품이 삼성전자의 파워코드 스펙으로 잡혀 있을 만큼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또 수입에 의존했던 30구 멀티탭을 국산화하는데 성공해 NHN, KT 등에 납품했고, 플러그에 노이즈필터를 내장해 전기용품의 전자파를 줄인 기능성 플러그, 멀티탭 스위치커버와 유아 감전사고, 먼지로 인한 화재․누전․합선 등을 방지하는 콘센트보호커버 등도 개발했다.
동양전자산업의 제품들이 조달시장에 공급돼 활용되고 있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즉 이 회사의 파워코드와 플러그, 멀티탭을 선호하는 주요 기업들이 조달시장에 완성품을 납품하면서 동양전자산업의 제품을 구매해 함께 장착하는 것이다. 
지흥세 동양전자산업 사장은 “우리 회사의 제품은 별도의 조달구매 품목이 아니라 대부분 다른 기계·장비와 연결해 사용하는 아이템들”이라며 “하지만 성능을 인정받아 KBS를 비롯한 방송사, 통신사 등에 동양전자산업의 제품이 다수 적용됐고, 각종 통신장비 등에 사용되는 알루미늄 멀티콘센트의 경우는 시장 점유율이 50%를 넘는다”고 말했다.
특히 동양전자산업은 기계·장치의 에너지원인 전원을 공급할 때 필요한 파워코드와 각종 배선기자재를 주력으로 하면서 최근 TV 등 가전제품의 내부배선으로 쓰이는 기기용 배선 사업도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약전 쪽의 전선 사업은 강전 분야에 비해 구리 수급이 손쉽고, 수요처인 가전제품 시장 또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6년 전 충북 진천에 건평 8925m2(2700평) 규모의 전선공장을 마련하고, 제조부터 사출까지 모든 공정을 자체적으로 소화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한 것도 이 회사가 기기용 배선사업으로 영역을 넓힐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지 사장은 “그동안 조금씩 기기용 배선사업을 전개하면서 영업을 확대해 왔지만 앞으로는 전선 사업을 본격적으로 활성화할 계획”이라며 “또 4월부터는 새롭게 준비한 산업용 멀티탭을 출시하고, 9월에는 한국전기산업대전에 참가하는 등 신제품 개발과 영업활성화를 꾸준히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정일 기자
2014년 4월 3일 전기신문 제 2895호 발췌함